📖 묵상: 약함을 통한 하나님의 승리 – 사사기 3:12–31
📜 본문: 사사기 3:12–31 (개역개정)
12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그가 암몬과 아말렉 자손을 모아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한지라
1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왕 에글론을 18해 동안 섬기니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에훗을 세우셨더라
그는 왼손잡이였는데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조공을 바칠 때
16 에훗이 길이가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 선 칼을 만들어
그의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
17 조공을 바쳤더니, 에글론은 매우 비둔한 자였더라
18 에훗이 조공을 바친 후
물건을 메고 온 자들을 보내고
19 자기는 길갈 근처 돌뜨는 곳에서 돌아와
에글론에게 이르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아뢰려 하나이다” 하니
에글론이 조용히 하라 명하매
좌중이 다 물러간지라
20 에훗이 그에게로 들어가는데
그는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었더라
에훗이 이르되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왕에게 아뢰려 하이다” 하며
에글론이 자리에서 일어나매
21 에훗이 왼손으로 그의 오른쪽 허벅지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22 칼자루도 따라 들어가 칼날에 기름이 엉기고
칼날이 그의 몸에서 빠져 나오지 아니하였고
그가 배 속을 쏟으니라
23 에훗이 현관을 닫아 잠그고 도망하니
24 그의 신하들이 와서 문이 잠긴 것을 보고
왕이 분명히 다락방에서 용변을 보신다 하고 기다리되
25 오랫동안 기다려도 왕이 문을 열지 아니하므로
열쇠를 가지고 열어본즉
그들의 군주가 이미 땅에 엎드러져 죽었더라
26 에훗이 그들이 지체하는 동안에 피하여
돌뜨는 곳을 지나 스이라로 도망하였더라
27 그가 이르러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매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따라 산지에서 내려오니
에훗이 앞서 가며
28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대적 모압을 너희 손에 넘겨주셨느니라” 하매
그들이 그를 따라 내려가
요단강 나루를 막아
모압 사람을 하나도 건너지 못하게 하고
29 그 때에 모압 사람 약 만 명을 죽였으니
모두 장사요 모두 용사라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였더라
30 그 날에 모압이 이스라엘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80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31 에훗 뒤에는 아낫의 아들 삼갈이 있어
소 모는 막대기로 블레셋 사람 육백 명을 죽였고
그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더라
✨ 묵상과 나눔
🔹 1. 반복되는 죄와 하나님의 징계 (12–14절)
이스라엘은 또다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고,
하나님은 모압 왕 에글론을 통해 그들을 징계하셨습니다.
그 결과, 이스라엘은 18년간 억압과 굴욕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하나님은 반복된 죄를 그냥 넘기시지 않고
징계를 통해 영적으로 다시 깨어나게 하십니다.
🔹 2. 뜻밖의 구원자, 에훗 (15–23절)
에훗은 왼손잡이라는 특이한 조건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당시 사회에서는 왼손잡이를 약점으로 보았으나,
하나님은 그 약점을 사용해 전략적으로 에글론 왕을 암살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약함까지도 사용하셔서
뜻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사람의 눈엔 부족해 보여도
하나님 손에 붙들리면 능력의 도구가 됩니다.
🔹 3. 하나님께서 싸우시는 전쟁 (24–30절)
에훗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싸우며,
이스라엘은 그를 따라 용기를 내어 모압과 전쟁을 벌입니다.
그 결과 만 명의 모압 군대가 죽고,
이스라엘은 80년 동안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통한 순종은
공동체 전체의 회복으로 이어집니다.
🔹 4. 이름 없는 영웅, 삼갈 (31절)
삼갈은 단 한 절로 소개되지만,
소 모는 막대기로 600명의 블레셋 사람을 죽이며
이스라엘을 구원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반드시 크고 화려한 자만 쓰임받는 것이 아니라,
묵묵히 순종하는 이름 없는 자들을 통해서도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 묵상 포인트 요약
- 반복된 죄는 하나님의 징계를 부릅니다.
- 하나님은 약한 자, 특이한 자를 통해 일하십니다.
- 구원의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 작고 보잘것없는 순종도 하나님의 손에 쓰이면 위대한 일로 이어집니다.
❓적용 질문
- 나는 반복된 죄를 멈추고 회개하고 있습니까?
- 내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습니까?
- 하나님의 일하심 앞에 나는 순종의 자리에 서고 있습니까?
- 내가 있는 자리에서 삼갈처럼 묵묵히 순종하고 있습니까?
🙏 기도문
하나님 아버지,
반복되는 죄와 연약함 속에서도
저를 구원하시는 은혜를 감사합니다.
때로는 부족해 보이고,
세상 기준에는 미약한 모습일지라도
하나님께 쓰임받는 인생 되기를 소망합니다.
에훗처럼 담대히 순종하게 하시고,
삼갈처럼 작지만 충성된 자리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도구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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