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억울한 상황 속, 하나님께 부르짖다 - 본문: 시편 35:1-18 (개역개정)

[묵상] 억울한 상황 속, 하나님께 부르짖다

본문: 시편 35:1-18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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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요약

시편 35편은 다윗이 자신을 무고하게 공격하는 자들 앞에서 하나님의 정의로운 개입을 간구하는 기도다. 그는 자신이 선을 베풀었음에도 악으로 되갚음을 당하고, 억울한 상황에 놓여 하나님께 직접 구원의 손길을 요청한다.

시편 35:1-18 (개역개정)

1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2 방패와 손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우소서
3 창을 빼어 나를 쫓는 자의 길을 막으시고 또 내 영혼에게 나는 네 구원이라 이르소서
4 내 생명을 찾는 자들이 욕을 당하게 하시며, 나를 해하려 하는 자들이 물러가 낭패를 당하게 하소서
5 그들을 바람 앞의 겨 같이 하시고 여호와의 사자가 그들을 몰아내게 하소서
6 그들의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며 여호와의 사자가 그들을 뒤쫓게 하소서
7 그들이 까닭 없이 나를 잡으려고 그물로 함정을 파탔으며, 까닭 없이 내 영혼을 해하려 하였음이니이다
8 멸망이 갑자기 그에게 임하게 하시며, 그가 숨긴 그물에 자기가 잡히게 하시고, 멸망 중에 떨어지게 하소서
9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하며,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10 내 모든 뼈가 이르기를 여호와와 같은 이가 누구냐, 그는 가난한 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노력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 이라 하리로다
11 불의한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일로 내게 질문하며
12 내게 선을 악으로 갚아 나의 영혼을 외롭게 하나
13 나는 그들이 병들었을 때에 굵은 베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14 내가 나의 친구나 형제에게 행함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으며, 내가 몸을 굽히고 슬퍼하기를 어머니를 곡함 같이 하였도다
15 그러나 내가 넘어짐에 그들이 기뻐하여 서로 모이며, 비천한 자들이 내가 알지 못하는 중에 모여서 나를 치며, 쉬지 않고 나를 찌르며
16 그들은 연회에서 망령된 무리 같이 나를 향하여 이를 갈았나이다
17 주여 어느 때까지 감찰하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영혼을 멸망자에게서, 내 유일한 것을 사자들에게서 건지소서
18 내가 대회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많은 백성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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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묵상 내용

1) 하나님께 호소하라 (1-3절)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다윗은 자신이 싸울 힘이 없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이 대신 싸워 주시길 간구한다. 억울한 일을 겪을 때, 직접 싸우기보다 하나님의 공의에 호소하는 믿음이 필요하다.

2) 악한 자의 계획은 무너진다 (4-8절)

“나의 생명을 노리는 자로 부끄러워 낭패를 당하게 하소서.”

다윗은 자신을 파멸시키려는 자들이 스스로 그 함정에 빠지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의 정의는 결국 악을 무너뜨리고, 의인을 높이신다.

3) 억울함 속에도 찬양을 잃지 않음 (9-10절)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하며 그의 구원을 기뻐하리로다.”

상황은 여전히 고통스럽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구원을 미리 믿고 찬양한다. 이것이 믿음의 태도다 — 현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을 보고 반응하는 것.

4) 배신과 슬픔, 그러나 하나님께 소망 (11-16절)

다윗은 자신이 병들었을 때 함께 슬퍼해준 자들이 오히려 그를 조롱하고 배신했다고 고백한다. 사람에게서 오는 실망은 크지만, 그는 끝까지 하나님께 소망을 둔다.

5) 다시 찬양으로 마무리 (17-18절)

“내가 대회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많은 백성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다윗은 반드시 하나님이 개입하실 것을 믿고, 많은 사람 앞에서 하나님을 찬송할 것을 다짐한다. 고난은 끝나지 않았지만, 그의 입술에는 이미 찬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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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묵상 포인트 정리
•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사람보다 하나님께 호소하자
• 하나님의 정의는 언젠가 반드시 나타난다
• 찬양은 상황이 아니라 믿음에서 나온다
• 사람에게 실망하더라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자
• 지금의 고통도 결국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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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적용 질문
• 억울한 상황 속에서 나는 누구에게 먼저 호소하는가?
• 하나님의 정의를 믿고 기다릴 수 있는가?
• 실망을 주는 사람 대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이 내게 있는가?
• 고난 중에도 찬양할 수 있는 믿음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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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도문

“하나님,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나를 지켜보시고 계시는 줄 믿습니다. 사람의 말보다 주님의 판단을 따르며, 제 억울함을 주께 호소합니다. 주님께서 정의롭게 판단하시고, 구원으로 응답하여 주소서. 오늘도 믿음으로 찬양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